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 감염률은 선진국일수록 낮고 개발도상국에서 높으며, 한 나라 내에서도 지역에 따라 차이가 있으며, 연령, 인종 간에 차이가 있습니다. 성장기의 사회경제적인 여건 및 교육 수준과도 밀접한 관계가 있습니다.
1998년 대한헬리코박터 연구학회에서 5,732명의 무증상 한국인에서의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 감염 유병률을 혈액검사로 조사한 연구에 의하면 16세 이상의 성인에서 66.9%의 유병률을 보였습니다.
2005년에도 대규모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 감염 유병률을 혈액검사로 조사한 연구가 있으며, 16세 이상의 무증상 성인에서 59.6%의 유병률을 보여 1998년에 비해 감소하였습니다. 이렇게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 감염률이 감소한 것은 사회경제적인 여건 및 위생 상태의 향상으로 인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울산편한내과 의료진이 2008년 5월부터 10월까지 916명을 대상으로 한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 감염 유병률 연구를 2008년도 대한상부위장관·헬리코박터학회에 논문으로 발표하였습니다. 1998년 및 2005년 국내 연구는 혈액검사로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 감염 유병률을 조사한 연구입니다. 하지만 혈액검사는 민감도와 특이도가 다양하게 보고되고 있고 현재의 활동성 감염과 과거 감염을 감별하지 못하는 중요한 제한점이 있습니다. 이에 울산편한내과 의료진이 위내시경 검사 중 신속 요소분해효소 검사를 이용해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 감염 유병률 연구를 시행하였으며 16세 이상의 성인에서 64.2%를 보였습니다. 특히 울산편한내과의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 감염 유병률 연구에서 20대 및 30대의 유병률이 2005년도 국내 무증상군의 혈액검사 유병률보다 높은 것이 관찰되고, 이는 울산편한내과 연구의 20대 및 30대 대상군은 다양한 위장 증세로 위내시경 검사를 위해 내원한 경우가 대부분인 점도 국내 무증상군과 비교해 다소 높은 결과를 보인 한 가지 원인으로 생각됩니다.
울산편한내과의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 감염 유병률 연구결과 중 증상에 따른 감염 유병률을 분석했을 때 무증상 군에서 가장 낮았으나, 속쓰림, 소화불량, 위식도 역류 증상 및 무증상군 간에 통계적으로 의미 있는 차이는 없었습니다.